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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증 극복 인간승리.. 넬리 코다, 세계랭킹 1위 복귀 "열심히 했다"

혈전증 극복 인간승리.. 넬리 코다, 세계랭킹 1위 복귀 "열심히 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넬리 코다. /사진=AFPBBNews=뉴스1
넬리 코다. /사진=AFPBBNews=뉴스1

넬리 코다(24)가 혈전증을 극복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14일(한국시간) "코다가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랭킹 1위도 되찾았다"고 전했다.


코다는 앞서 열린 LPGA투어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렉시 톰슨(27·미국·13언더파 197타)을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코다는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코다는 세계랭킹 1위도 복귀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라고 할 수 있다. 코다는 세계랭킹 1위로 2022년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럽게 왼팔에 혈전증이 생겨 4개월 가량 결장했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병이다. 이후 코다는 치료에 전념했다.


그녀가 돌아온 것은 지난 6월 US여자오픈이었다.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8월 CP 여자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따냈다. 이후 아칸소 챔피언십과 어센던트 LPGA에서 부진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코다는 랭킹 1위와 관련해 "솔직히 놀라운 일"이라며 힘든 한 해였다. 아칸소·어센던트에서 탈락했지만, 고개를 들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정상에 오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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