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19일 미국 괌에서 진행된 2023년 1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지난 1일 출국한 후 18일 만이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괌에서 성공적으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본에서 진행될 경기 일정에 선수들을 육체적으로 준비시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 파트별로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고 밝혔다.
2차 캠프에서는 인원 변화가 있다. 귀국 후 차우찬(36), 최준용(22), 김도규(24) 등 11명의 선수는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지 않고 한국에 남는다. 이미 롯데는 지난 17일 나원탁, 한태양, 장두성 등 5명이 1차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리는 훈련에 합류한다.
대신 국내에서 몸을 만들었던 구승민(33)이 20일 선수단과 함께 이시가키로 넘어가고, 올해 플레잉코치를 맡는 정태승(35) 등 5명의 투수가 27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KBO 팀들과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전지훈련부터는 컨디션 등 고려하여 실전 경기에 나설 선수들 위주로 구성을 했다"고 변동 이유를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귀국 후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출국, 이시가키로 이동해 NPB 지바 롯데와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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