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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주마 교배 개시

한국마사회, 경주마 교배 개시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입춘을 기점으로 경주마 교배시즌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2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민간 농가를 대상으로 씨수말 교배 지원에 나선다.


본격적인 교배 시작에 앞서 지난 15일 입춘을 맞이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교배와 건강한 자마들의 탄생을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농가들의 암말과 무상 또는 저가로 교배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마사회 보유 씨수말의 교배 계획 두수는 약 485두다.


한 해 국내에서 교배를 시행하는 암말의 수가 약 2,000여 두 인 것을 고려할 때, 한 해 생산되는 경주마의 25% 가량이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을 통해 생산되는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 당 2두의 무상교배와 1두의 유상교배를 지원한다.


올해 제주목장에서는 '한센', '언캡처드', '피스룰즈'가 교배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한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Tapit)'의 혈통으로, 국내 씨수말로 활동하며 2020년도 리딩사이어(최고의 씨수말)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자마들을 생산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경주마 교배는 한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탄생의 시작이다"며, "외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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