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모비스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캐롯 점퍼스에 84-69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1위로 선착한 KGC와 승부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대 6강 PO에서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70%다.
현대 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1점 14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서명진이 15점 6리바운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2점 6어시스트, 김태완이 10점 7리바운드로 도왔다. 반면 캐롯은 이정현이 26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전체적으로 3점슛 성공률이 15%로 낮았다.
팽팽하던 두 팀의 경기는 3쿼터에서 뒤집혔다. 현대모비스는 42-45로 뒤처진 채 시작했으나, 3쿼터에서만 22점을 올리며 64-57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프림의 연속 득점에 김태완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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