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사실상 마감된 세터 이다영(27)이 이번엔 프랑스 리그로 향한다.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구단이 새로운 세터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다영은 현재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뛰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우리 팀으로 가져올 것이다"고 기대한 볼레로 르 카네는 "이다영을 환영하고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지난 2021년 학교폭력 가해 폭로가 나오며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V-리그 인천 흥국생명에서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고, 끝내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 PAOK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재영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귀국한 가운데 이다영은 홀로 남아 지난해까지 남았다.
이후 광주 페퍼저축은행 입단설이 나돌던 언니 이재영과는 달리 이다영은 루마니아로 이적해 한 시즌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프랑스로 소속을 옮기며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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