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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골칫덩어리 맞아?' 제2의 호날두, 바르셀로나에서 '환골탈태'...UCL 앤트워프전 2골 1도움

'ATM 골칫덩어리 맞아?' 제2의 호날두, 바르셀로나에서 '환골탈태'...UCL 앤트워프전 2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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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주앙 펠릭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 5-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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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펠릭스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와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펠릭스는 공격진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는 전반 11분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9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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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펠릭스는 활약세를 이어갔다. 그는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하피냐의 왼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펠릭스는 후반 23분 라민 야말과 교체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펠릭스는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바르셀로나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배정돼 조 3위로 탈락했다. 올 시즌 FC 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 앤트워프와 함께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의 활약 덕분에 앤트워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행을 위한 첫 걸음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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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었다. 그는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해 UEFA 유로파리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대회 역대 최연소 해트 트릭(19세 152일)을 달성했다. AT 마드리드가 펠릭스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AT 마드리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790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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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실패에 가까웠다. 펠릭스는 번뜩이는 창의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AT 마드리드에서 부상을 자주 당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고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기도 했다. 이에 첼시 임대 이적으로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 4골에 그친 뒤 AT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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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더 나빠졌다. 지난 7월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나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라며 노골적으로 바르셀로나행을 희망해 구단을 분노케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펠릭스에 접근했지만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만 바라봤다. 결국 펠릭스는 이적 시장 막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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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 후 펠릭스는 보란 듯이 환골탈태했다. 그는 17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베티스전에 이어 앤트워프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펠릭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비 감독은 경기 후 “펠릭스는 행복하다. 그는 오늘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럴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 펠릭스가 바르세로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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