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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남기일 감독, 지휘봉 내려 놓는다 '사임 결심'... 위기의 제주, 정조국 감독대행 선임

[오피셜] 남기일 감독, 지휘봉 내려 놓는다 '사임 결심'... 위기의 제주, 정조국 감독대행 선임

발행 :

이원희 기자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남기일 감독(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남기일 감독(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제주는 26일 남기일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리그 5위를 차지한 제주이지만, 올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올해 9승 8무 14패, 승점 35를 기록하고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29)와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제주는 6월부터 약 4개월 간 16경기에서 1승 5무 10패에 그쳤다. 순위는 계속해서 떨어졌고,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도 패배해 파이널A 진입이 좌절됐다.


결국 남기일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남기일 감독은 2020년 제주의 16대 사령탑으로 부임,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제주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데 이어 2시즌(2021~2022)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들 지휘하는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들 지휘하는 남기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최근 파이널 잔출이 좌절되자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스스로 결심을 내렸다고 제주 구단은 밝혔다.


제주는 "남기일 감독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아 빛나는 성과를 냈으며,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친근하게 팀을 이끌어줬다"며 "4시즌간 남기일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남기일 감독(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기일 감독(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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