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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서 딱 1표 모자랐다' 채이 아빠 박동원, LG 역대 3번째 올스타전 MVP "지난해 형우 형처럼 KS 우승 도전" [오피셜]

'만장일치서 딱 1표 모자랐다' 채이 아빠 박동원, LG 역대 3번째 올스타전 MVP "지난해 형우 형처럼 KS 우승 도전" [오피셜]

발행 :
대전=김동윤 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채이 아빠'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35)이 구단 역사상 3번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LG, NC, 키움, KIA,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SG, 두산, 롯데, KT, 삼성)를 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015년 드림-나눔 체제로 올스타전이 개편된 이후 나눔은 5승 4패의 전적을 거두게 됐다. 또한 2022년부터 나눔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한 팀이 4연승 이상을 달린 건 2004~2008년 동군(5연승) 이후 처음이다.


승리의 주역은 박동원이었다. 박동원은 나눔의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나눔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눔이 2-1로 이기고 있는 1회말 2사 2루에서 박동원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말 2사 1, 3루에서도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7회 좌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 결과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96.4%)를 받고 1표를 득표한 이주형(키움)을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박동원은 부상으로 기아 EV4를 받았다. LG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받은 건 1997년 류지현, 2011년 이병규 이후 3번째다.


그밖에 우승팀 나눔 올스타는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우수 타자상의 안현민(드림·KT), 우수 투수상의 코디 폰세(나눔·한화), 우수 수비상의 박건우(나눔·NC), 승리 감독상의 이범호(나눔·KIA),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전민재(드림·롯데)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KBO 퓨처스리그 공식 스폰서 메디힐의 코스메틱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올스타전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박동원은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 3번째 안타 때 MVP를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퓨처스에서도 LG에서 MVP 나왔는데, 미스터 올스타도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언젠가 이런 상을 받고 싶었는데 어제(11일) 홈런 더비는 준우승해도 줘서 기뻤다. 그런데 오늘은 수상까지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동원은 딸 박채이 양과 함께 깜찍한 등장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별명인 참치에서 따온 참치캔 모형을 머리에 쓴 박동원은 참치 인형을 머리에 두른 딸과 함께 타석에 등장했다. 이에 박동원은 "채이 덕분에 정말 많이 알아봐 주신다. 채이랑 놀러가면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신다. 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건 LG와 KBO 팬분들이 잘해주신 덕분이다. 정말 팬들께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첫 타석 퍼포먼스는 구단과 상의했다. 올해 동원 F&B와 좋은 일을 함께 하고 있는데 아내가 그걸 살린 아이디어를 줬고 상의 끝에 했다"고 덧붙였다.


전반기를 1위 한화에 4.5경기 차로 뒤진 채 마친 LG는 본격적인 1위 쟁탈에 나선다. 여기서 박동원은 지난해 올스타전 MVP를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KIA 최형우를 떠올렸다. 박동원은 "한화가 정말 좋은 팀이라 4.5경기 차가 쉽진 않을 것이다. 지난해 (최)형우 형이 미스터 올스타를 받고 우승까지 해서 기억이 남는다. 나뿐 아니라 누가 받든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올해는 LG에서 (미스터 올스타가) 나왔으니까 지난해 KIA처럼 올해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나눔올스타 박동원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올스타게임 1회말 딸과 참치세리머니를 한후 2점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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