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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우승 코앞' 韓, '지소연-장슬기-정다빈' 선발 출격... '14연승' 절대 우위→대만전 라인업 공개 [수원 현장]

'역전우승 코앞' 韓, '지소연-장슬기-정다빈' 선발 출격... '14연승' 절대 우위→대만전 라인업 공개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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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건도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상우(4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전 승리로 동아시안컵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이날 경기 승리 시 한국은 아시아 강호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전 우승을 차지한다.


상대 전적은 절대 우위다. 한국은 대만과 최근 1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신상우 감독은 대만과 경기에서 베테랑 미드필더 지소연(시애틀 레인), 주장 이금민(버밍엄 시티), 멀티플레이어 장슬기(경주한수원)를 모두 베스트 11로 내세웠다. 일본전 극장골을 터트린 정다빈(세종고려대)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는 이번 동아시안컵 첫 스타팅에 포함됐다.


일본전에서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선보인 추효주(인천현대제철)도 대만의 골문을 노린다. 지소연과 이금민을 비롯해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과 수비수 김혜리(우한 징다), 고유진, 골키퍼 김민정(이상 인천)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지소연(왼쪽)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지소연(왼쪽)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신상우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신상우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만전에서 한국은 극적인 동아시안컵 역전 우승을 노린다. 앞선 두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각각 2-2,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 순위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1승 2무로 승점 5을 쌓았다. 한국은 대만전 승리 시 1승 2무 승점 5 동률을 이루게 된다.


승점과 득실 차가 같은 세 팀의 순위는 다득점으로 갈린다. 한국은 중국(2-2)과 일본(1-1)을 상대로 총 3골을 기록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은 3개국 간 순위 경쟁에서 중국(2골) 일본(1골)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대회 전 신상우 감독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라고 다짐했다. 정다빈도 "코칭 스태프들이 매번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은 2005년 개최된 역대 9번의 대회에서 세 번(2005·2013·2019)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다 우승국은 일본(5회), 중국이 두 번의 우승컵을 들었다.


정다빈(가운데)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정다빈(가운데)이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한일전 동점골을 기록한 정다빈(19번)과 함께 기뻐하는 지소연(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일전 동점골을 기록한 정다빈(19번)과 함께 기뻐하는 지소연(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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