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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번 유력' 양우진 출격!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년 연속 포항서 열린다

'전체 1번 유력' 양우진 출격!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년 연속 포항서 열린다

발행 :
김동윤 기자
경기항공고 양우진이 지난 6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경기항공고 양우진이 지난 6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신인 최대어로 불리는 경기항공고 우완 에이스 양우진(18)이 대통령배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21일 "협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59회를 맞이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포항시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항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 안산공고를 포함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권역별 하반기 우승팀 등 전국 37개 고교 야구 명문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전년도 우승팀 안산공고와 청룡기 우승팀 덕수고는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 각각 25일 첫 경기에서 충훈고, 야탑고와 맞붙는다.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팀 서울고는 22일 1회전에서 대전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주목받는 1회전 매치는 성남고와 경기항공고의 맞대결이다. 55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고는 올해 최고의 유망주인 양우진을 앞세워 창단 첫 청룡기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기항공고와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제 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사진=KBSA 제공
제 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사진=KBSA 제공

양우진은 경쟁자들이 미국 진출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KBO리그 진출을 마음먹은 유망주다. KBO 스카우트들로부터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주 무기로 경기 운영에 능한 점이 강점으로, 전체 1번도 유력하다는 평가다.


지난 6월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만난 양우진은 미국행에 관한 질문에 "나는 한국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부모님과 가족들도 한국에서 뛰길 원하시고 나도 그렇다. 올해는 남은 대회에서 다치지 않고 우리 학교가 16강, 8강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협회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청소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 시간을 조정했다.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하고자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8시(포항야구장), 오전 9시(포항생활체육야구장), 오전 10시 30분(포항야구장), 오후 5시(포항생활체육야구장), 오후 6시(포항야구장)로 배정했다. 또한 경기 중간 휴식 시간 확대, 구급 요원 상시 배치 등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누구나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고, 8강부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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