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22일) 라인업과 비교해 소폭 변경이 이뤄졌다. 선발 포수가 최재훈에서 허인서로 바뀌었고 지명타자도 최인호로 바뀌었다. 외야수 이진영이 스타팅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화는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 우완 선발 최민석에 맞서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인호(지명타자)-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 선발 투수는 2년 차 좌완 황준서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황준서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15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의 호투였다. 이번 시즌 두산을 처음으로 상대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연승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22일 경기도 이기긴 했지만, 그것대로 잊어야 한다. 오늘도 새롭게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오늘 우리 (황)준서가 리듬이 좋으니 최대한 길게 가보려고 한다. 경기 상황을 봐서 다음 투수를 준비해서 경기를 잘해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경기를 따라가서 역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자신감도 심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시합을 해보면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는 선수들이 조금 더 끈끈해진 면이 생겼다는 생각은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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