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원주 DB가 필리핀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7일 출국한 DB는 내달 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지 대학 4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 경기에선 이선 알바노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바노는 28일에 열린 라셀(DLSU)와 연습경기에서 20점 4어시스트를 몰아쳤다.
또 정효근은 15점 8리바운드, 강상재는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인웅도 11점을 올렸다.
올 여름 새롭게 DB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이자 '뉴 캡틴' 이정현은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는 DB가 75-83으로 패했다.
앞서 DB 구단은 필리핀 전지훈련에 대해 "국내선수들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점검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DB 외국 선수들은 8월 중 입국한다. 오는 9월에 진행되는 일본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전력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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