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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김민재 동료 된다' 디아스 뮌헨 도착, 환한 미소→엄지 척... 리버풀과 굿바이

'곧 김민재 동료 된다' 디아스 뮌헨 도착, 환한 미소→엄지 척... 리버풀과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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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뮌헨에 도착해 기념샷을 찍는 루이스 디아스. /사진=433 캡처
뮌헨에 도착해 기념샷을 찍는 루이스 디아스. /사진=433 캡처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8)가 곧 '괴물' 김민재(29)의 동료가 된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뒀다.


축구전문 433은 29일(한국시간) "디아스가 뮌헨 이적을 앞두고 뮌헨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또 디아스가 뮌헨 공항에 도착해 기념샷을 찍는 영상을 공개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뮌헨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디아스는 엄지를 들어올리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제 디아스는 리버풀과 굿바이, 뮌헨에서 새 출발할 예정이다. 조만간 오피셜이 뜰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뮌헨은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를 보내면서 새로운 영입이 필요했다. 다른 후보들은 영입에 실패했으나 디아스는 놓치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뮌헨은 디아스 이적료로 무려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지불한다.


그간 주급을 올려주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디아스도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마침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리버풀은 현재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데, 디아스는 투어 일정을 조기 종료하고 뮌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실 팀을 옮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지난 수년간 리버풀은 디아스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폭풍영입에 나섰고,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밀로스 케르케스, 휴고 에키티케 등 유명선수들이 합류했다. 디아스가 떠난다고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디아스를 잡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는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ESPN은 "리버풀과 디아스는 두 차례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재계약 제안과 요구사항 사이에 격차가 있어 무산됐다. 올 여름 디아스를 향한 관심은 컸다. 리버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뮌헨의 영입 제안을 무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달 초 뮌헨이 제시한 6750만 유로(약 1085억 원)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디아스의 판매는 올 여름 리버풀이 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리버풀은 무려 2억 9000만 파운드(약 5400억 원)를 썼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공격수 디아스는 2022년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2024~2025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과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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