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7월 승률 1할대' 키움, 이주형 선발 라인업 제외... 새 외인은 1일 합류 "퓨처스 등판 없이 간다" [인천 현장]

'7월 승률 1할대' 키움, 이주형 선발 라인업 제외... 새 외인은 1일 합류 "퓨처스 등판 없이 간다" [인천 현장]

발행 :

인천=안호근 기자
키움 외야수 이주형.
키움 외야수 이주형.

7월의 마지막 경기. 3승 14패로 승률 0.176에 빠져 있는 키움 히어로즈지만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키움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박주홍(중견수)-주성원(좌익수)-김태진(2루수)-고영우(3루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연주.


전날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볼넷 4삼진에 허덕인 이주형이 빠졌다. 이날은 트레이드 마감일로 이주형의 라인업 제외에 더 시선이 쏠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52) 키움 감독 대행은 "피로감이 있어서 일단은 뺐다"며 "후반에 가서 기회를 엿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타선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 트레이드 카드로 풍문이 끊이지 않았던 송성문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전날 3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멀티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피로감이 쌓였다는 게 이유였다.


사진

키움은 6연패에 빠져 있다. 투타 어느 한 곳에서만 문제를 찾기 어려운 정도로 총체적난국인 상황이다.


현재대로라면 KBO 역사상 최초의 100패 팀의 불명예를 쓸 수 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 기대를 걸어볼 만한 카드는 새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 뿐이다. 설 대행은 "오늘 들어왔고 내일 미팅을 하기로 했다"며 "선수단과 인사하러 온다고 한다. 등판 일정도 짜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1군에서 실전 등판을 할 예정이다. 설 대행은 "대만 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로 나갔고 7월 6일 정도에 전반기 마지막 투구를 한 걸로 안다"며 "던지는 데는 큰 지장 없다고 얘기를 했다. 내일 몸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해 보고 그 다음에 불펜 피칭을 한 번 해볼 것"이라고 계획을 나타냈다.


주요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