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46)이 후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직접 찾아 격려했다.
김병현은 30일 KBO리그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44)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방문했다고 (주)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이 밝혔다. 둘은 이날 피츠버그와 경기 전 이정후와 만나 메이저리그(ML) 선배로서 빅리그에서 적응하고 생활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과 함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병현은 "이정후는 어린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온 선수다. 미국 무대에서도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지금보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KBO에서부터 지켜봐 온 이정후가 MLB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병현과 니퍼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윌리 아다메스(30),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맷 윌리엄스(60) 코치 등과도 만났다. 이들은 이정후에 대해 "뛰어난 적응력과 팀워크를 갖춘 선수",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칭찬했다고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전했다.
이날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진행한 MLB 관계자는 "이번 촬영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와 전설적인 선배들이 만나 세대를 잇는 감동적인 순간을 담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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