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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한화, 베테랑 타자 손아섭 품었다! 3라운드 지명권+현금 3억 대가 [오피셜]

'대권 도전' 한화, 베테랑 타자 손아섭 품었다! 3라운드 지명권+현금 3억 대가 [오피셜]

발행 :
양정웅 기자
손아섭.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아섭. /사진=김진경 대기자

올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서는 한화 이글스가 강타자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한화는 31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손아섭이 한화로 넘어가고, 대신 NC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 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트레이드 후 한화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확보한 신인 지명권을 통해 팀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2년 NC로 이적했다. 통산 2134경기에 나와 타율 0.320(8073타수 2583안타) 181홈런 1069타점 1382득점 232도루 OPS 0.845를 기록 중이다. KBO 리그 통산 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2년 전인 2023년에는 0.339의 타율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76경기에 나와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0홈런 33타점 21득점, 출루율 0.362 장타율 0.379, OPS 0.74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KT 위즈전 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손아섭 선수를 떠나보내는 일은 구단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손아섭 선수가 남긴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31일 경기 전까지 시즌 58승 37패 3무(승률 0.611)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2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2경기로 좁혀진 상황에서 대권 도전을 위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결국 트레이드를 시도한 끝에 베테랑 타자 손아섭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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