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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닉스고 자마 '유잉' 美 사라토가 스페셜 우승!

한국마사회 닉스고 자마 '유잉' 美 사라토가 스페셜 우승!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사진제공=한국마사회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열린 G2 등급 사라토가 스페셜 스테익스(6½펄롱)에서 닉스고(Knicks Go)의 자마 'Ewing(유잉, 2세)'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여 닉스고 자마 중 첫 번째 블랙타입 우승마가 되었다.

*블랙타입 : 스테익스 경주, 경매 카탈로그에 스테익스 경주를 우승한 말의 이름을 진하게 표시한 것에서 유래


이번 경주에서 유잉은 출발 지연으로 초반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직선 구간에서 탁월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지난 경주 G3 우승마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Obliteration을 1마신 차로 꺾었다. 최종 기록은 1분 18초 03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유잉은 데뷔 이후 2전 2승을 기록하며 신예 스타로 급부상했다.


유잉은 지난 4월 플로리다 OBS 경매에서 58만 5천 달러(한화 약 8억 원)라는 고가에 낙찰된 이후, 데뷔경주인 신마 경주에서 12마신 차 압승하였고, 경주 직후 세계적인 경마 전문지인 Thoroughbred Daily News(TDN)에서 '라이징스타(Rising Star)'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번 사라토가(G2) 우승으로 경매가 이상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우승에 대해 "유잉의 성과는 우리 해외종축개발사업의 핵심 취지와 일치한다"며 "해외에서 우수한 혈통을 조기에 발굴하고 검증하여 국내 경주마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가 곧 현실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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