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상 꿈나무들이 함숙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청소년 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이 한창 하계 합동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각 종목별 선수단은 지난 2024~2025시즌 ISU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됐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간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2024~2025시즌 ISU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 및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거둔 선수들이 선발되어 총 92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태릉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마쳤고 청소년 대표는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2024 전국남녀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및 2024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 등의 주요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총 104명이 선발되었으며, 국가대표 후보는 8월 8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 대표는 7일부터 29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8일부터 21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피겨에는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및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40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피겨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표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계 합동훈련은 각 종목별 잠재력 있는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을 향상하고 상호 자극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25년도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대표, 꿈나무 선수단 하계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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