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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팀 해체 수준, 비르츠→프림퐁 떠났는데... '또 나간다' 핵심 센터백, 아스널 이적설

이정도면 팀 해체 수준, 비르츠→프림퐁 떠났는데... '또 나간다' 핵심 센터백, 아스널 이적설

발행 :

이원희 기자
피에로 인카피에. /AFPBBNews=뉴스1
피에로 인카피에. /AFPBBNews=뉴스1

이정도면 팀 해체 수준이다. 독일 레버쿠젠의 또 다른 핵심 멤버가 이적을 준비한다.


영국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23)가 이미 아스널(잉글랜드)과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인카피에 이적료를 두고 레버쿠젠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장 184cm의 좋은 체격을 갖춘 인카피에는 레버쿠젠을 넘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무패우승을 달성했을 때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센터백뿐 아니라 왼쪽 풀백도 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올 여름 폭풍 영입에 성공한 아스널이지만, 꿈에 그리던 리그 우승을 위해 수비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인카피에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레버쿠젠은 다시 한 번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만 해도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상 리버풀),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 조나단 타(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주전 멤버가 팀을 떠났다. 심지어 '세계적인 명장' 사비 알론소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겼다.


여기에 인카피에까지 이적한다면 레버쿠젠 입장에선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한 레버쿠젠은 리그 13위(1패)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 때문에 레버쿠젠은 순순히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카피에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970억 원)라는 높은 금액을 책정했다. 매체는 "레버쿠젠은 인카피에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보다 낮은 금액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아스널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레버쿠젠은 지난 해 12월 인카피에와 계약기간 2029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급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레버쿠젠 선수단. /AFPBBNews=뉴스1
레버쿠젠 선수단. /AFPBBNews=뉴스1

하지만 이미 많은 돈을 쓴 아스널은 부담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도 고려 중이다. 아스널은 올 여름 신입생 7명을 영입하는데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4700억 원)를 지출했다. 인카피에까지 온다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다.


선수도 이적을 원한다. 매체는 "인카피에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스널과 레버쿠젠의 이적료 협상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FPBBNews=뉴스1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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