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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이런 대반전이, 버밍엄 이적 무산됐는데→곧바로 셀틱 탈출... 벨기에 헨트 관심

양현준 이런 대반전이, 버밍엄 이적 무산됐는데→곧바로 셀틱 탈출... 벨기에 헨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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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양현준. /사진=셀틱 SNS
양현준. /사진=셀틱 SNS

이런 대반전이 있다. 대한민국 공격수 양현준(23·셀틱)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양현준이 이적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 합류를 눈앞에 두고도 아쉽게 무산됐다.


상황은 이랬다.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버밍엄과 셀틱의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버밍엄은 셀틱의 빠른 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셀틱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버밍엄도 영입을 포기해야 했다. 양현준의 이적도 불발됐다.


양현준은 이적을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로 건너가기도 했다.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57억 원) 규모. 하지만 양현준의 이적은 끝내 없던 일이 됐다.


그렇다고 양현준의 셀틱에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올 여름 이적할 수 있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은 2일 오전 종료됐다. 하지만 튀르키예 등 이적시장이 종료되지 않은 유럽 리그가 남았다. 이 가운데 벨기에 리그 KAA헨트가 양현준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버밍엄 구단의 양현준 영입 실패 소식을 전하면서 "벨기에 프로 리그 헨트가 양현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잠재적인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이적시장은 오는 8일에 닫힌다. 그때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양현준.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양현준. /AFPBBNews=뉴스1

한국 미드필더 홍현석(낭트)이 뛰기도 했던 헨트는 올 시즌 공격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6골을 넣는데 그쳤고, 이는 최소 득점 부문 4위에 해당하는 저조한 기록이다. 자연스레 팀 성적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헨트는 1승2무2패(승점 5)로 리그 13위에 위치했다.


지난 2023년 강원FC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시즌 포텐이 터지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선발 기회,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도 양현준을 칭찬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양현준은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따라서 셀틱도 양현준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버밍엄도 영입에 실패했다. 앞으로 헨트의 태도가 중요하다. 헨트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준다면 양현준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양현준(왼쪽). /AFPBBNews=뉴스1
양현준(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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