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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 총알 타구→커리어 최고속도' 오타니 46호포에도 LAD, PIT에 덜미... 김혜성은 대주자로 나서 득점 추가

'193.1㎞ 총알 타구→커리어 최고속도' 오타니 46호포에도 LAD, PIT에 덜미... 김혜성은 대주자로 나서 득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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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올리는 모습. /AFPBBNews=뉴스1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올리는 모습. /AFPBBNews=뉴스1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오타니의 모습. /AFPBBNews=뉴스1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오타니의 모습.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1)가 커리어에서 가장 빠른 타구로 시즌 46호 홈런을 만들어냈지만, 좌완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37)의 난조로 인해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덜미를 잡혔다. 김혜성(26)은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서 7-9로 졌다. 1회에만 4실점하며 끌려가다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 추가 3실점하며 무너졌다. 9회초 오타니가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봤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날 다저스는 1회말부터 커쇼가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피츠버그는 재러드 트리올로의 2루타를 시작으로 닉 곤잘레스와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토미 팸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앤드류 맥커친의 적시타, 알렉산더 카나리오의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부터 매서운 추격을 했다. 2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앤디 파헤스가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윌 스미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46호 홈런을 때려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홈런 타구 속도는 193.1㎞로 본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빠른 홈런 타구 속도였다.


홈런 이후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나와 3-4까지 쫓아갔다. 4회초 다저스는 파헤스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의 기세는 여기까지였다. 6회말 피츠버그가 바뀐 다저스 2번째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즈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맥커친과 오닐 크루즈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헨리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와 트리올로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와 7-4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7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투수 앞 땅볼과 윌 스미스의 적시타를 더해 재차 따라가봤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7회와 8회 1점씩 도망가며 격차를 벌렸다.


9회초 6-9로 뒤진 다저스는 선두타자 미구엘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후속 오타니가 좌중간 방면 적시타가 나오자 김혜성은 곧장 홈을 밟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피츠버그가 웃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는 않았다. 이어 등판한 엔리케즈가 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AFPBBNews=뉴스1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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