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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현수-中정후-右아섭' 선수·팬이 뽑은 '21세기 최강 외야' [★창간21 설문⑨]

'左현수-中정후-右아섭' 선수·팬이 뽑은 '21세기 최강 외야' [★창간21 설문⑨]

발행 :
신화섭 기자
넥센 시절 이정후. /사진=OSEN
넥센 시절 이정후. /사진=OSEN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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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김현수(37·LG 트윈스)-중견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우익수 손아섭(37·한화 이글스).'


선수와 팬들이 선택한 '21세기 최강 외야 라인업'이다.


스타뉴스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21세기 KBO리그 베스트 12'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선수와 팬 투표를 통해 2001년 이후 프로에 데뷔한 선수 중 포지션별 최강자를 뽑았다.


9명의 후보가 경합한 '외야수' 부문에서는 이정후가 환산 총점 71.6점으로 1위에 올랐다. 투표에 참여한 30명의 선수(1인당 3명씩 선택) 가운데 25명(83%)이 그를 포함시켰다. 이정후는 팬들에게서도 후보들 중 가장 높은 45%를 득표했다.


LG 김현수.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김현수. /사진=김진경 대기자

종합 2위는 김현수였다. 선수 투표에서 이정후보다 1표 적은 24표(80%)를 얻었고, 팬 투표 역시 14%로 2위였다. 손아섭은 선수 18표(60%), 팬 13%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자리했다.


선수 투표는 이들 다음으로 박건우(35·NC 다이노스) 6표, 이용규(40·키움 히어로즈) 5표, 구자욱(32·삼성 라이온즈)-홍창기(32·LG 트윈스)-나성범(36·KIA 타이거즈) 각 4표 순이었다. 이택근(45)은 팬 투표에서는 11% 득표로 4위에 자리했다.


'빅3'에 뽑힌 선수들은 설명이 필요 없는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동안 두 차례 타율 1위에 오르며 통산 타율 0.340으로 3000타석 이상 타자 기준 역대 1위에 랭크돼 있다. 김현수 역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하며 2516안타와 260홈런을 기록 중이다. 손아섭은 통산 2608안타를 때린 역대 KBO리그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세 명이 똑같이 5번씩 수상했다.


한화 손아섭.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화 손아섭.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번 '21세기 KBO리그 베스트 12' 투표는 ▲선발투수 ▲중간투수 ▲마무리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지명타자 등 12개 포지션별로 각각 3명씩(외야수는 9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골든글러브 수상과 주요 개인 타이틀 획득 횟수, 통산 기록을 토대로 기자와 야구 전문가의 의견을 곁들여 후보들을 엄선했다.


이후 KBO리그 10개 구단별 현역 선수 3명씩 총 30명에게 설문하고, 팬 투표는 모바일 아티스트 종합 콘텐츠 앱 '스타폴(STARPOLL)'을 통해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실시했다. 그 결과를 선수 70%, 팬 30%의 비율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매겼다.


<설문 참여 선수> 총 30명


▲KIA 최형우 양현종 나성범 ▲삼성 오승환 강민호 구자욱 ▲LG 김현수 박동원 임찬규 ▲두산 양의지 정수빈 김택연 ▲KT 황재균 고영표 강백호 ▲SSG 노경은 최정 박성한 ▲롯데 전준우 김원중 윤동희 ▲한화 류현진 채은성 노시환 ▲NC 박민우 류진욱 김주원 ▲키움 최주환 하영민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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