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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박승호 없이→결국 무득점 패... 윤정환 감독 "득점할 선수 없어 아쉬웠다" [부천 현장]

무고사·박승호 없이→결국 무득점 패... 윤정환 감독 "득점할 선수 없어 아쉬웠다" [부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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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원희 기자
윤정환 인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인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 공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7일 부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부천FC와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선두 인천은 19승5무4패(승점 62)가 됐다. 2위 수원삼성(승점 52)과 격차가 있지만, 2경기 무승(1무1패) 나쁜 흐름을 끊지 못한 것이 아쉽다.


두 팀의 경기는 '032 더비'로 불릴 만큼 관심이 뜨거운 라이벌 매치다. 앞서 두 경기에선 인천이 승리했으나, 마지막 대결에선 부천이 미소를 지었다.


인천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핵심 선수 4명이 빠졌다. 백민규와 최승구가 20세 이하(U-20) 대표팀, 박승호는 U-22 대표팀에 뽑혔다.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결국 인천은 '잇몸 작전'을 펼쳐야 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가 공격진에 배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 경기 초반에는 흐름을 잘 가져왔는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게 아쉬웠다. 후반 집중력, 상대 역습을 대비한 준비가 부족했는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보나 볼을 돌리더라도, 크로스를 받아주는 선수가 없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정환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더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쉽다. 머리를 식히고 정비해서 준비하겠다"면서 "무고사나 박승호의 공백을 느끼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다시 한 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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