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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세 간신히 버텼다, 무기력한 패배" 한숨, 미국전 0-2 패배에 현지 비판 목소리

日 "공세 간신히 버텼다, 무기력한 패배" 한숨, 미국전 0-2 패배에 현지 비판 목소리

발행 :
김명석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이 미국에 0-2로 완패하자 현지 매체들도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인 데다, 선발 전원을 바꾼 파격적인 선택도 결과적으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0일 오전 8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미국에 0-2로 졌다. 피파랭킹은 일본이 17위, 미국은 15위다.


앞서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던 일본은 미국전 0-2 패배를 더해 미국 원정 평가전을 1무 1패, 무득점으로 마쳤다. 미국이 앞서 한국에 0-2로 완패를 당했던 팀이라는 점에서 무기력했던 이날 패배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이날 일본은 지난 멕시코전과 비교해 선발 전원을 모두 바꿨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이 대거 빠지고 오가와 고키(네이메헌), 이토 준야(헹크) 등이 선발로 나섰다. 1986년생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FC도쿄)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다만 일본은 전·후반 각각 1골씩 허용한 끝에 미국에 0-2로 졌다. 후반 주축 선수들이 교체로 투입된 뒤에도 공격 흐름이 번번이 끊겼다.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선발 전원을 교체했지만 미국에 힘으로 밀렸다. 경기 내내 사소한 실수가 눈에 띄었고, 결정적인 찬스는 적었다"며 "후반 막판 상대 공세에 시달렸다. 오사코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간신히 버텼다. 완패라고 할 만한 경기 내용이었다"고 비판했다.


니칸스포츠도 "무기력한 패배였다"면서 "한 방을 날리고 싶었으나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에 그쳤다"고 꼬집었고, 스포니치아넥스는 "미국전 0-2 패배로 원정 평가전 1무 1패에 그치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둔 일본 대표팀은 산적한 과제만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앞서 한국에 0-2로 패배한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매체도 있었다. 축구 매체 풋볼채널은 "일본이 한국에 패했던 미국에 0-2로 완패했다"고 전하면서 "선발 멤버를 전원 교체하고도 완패를 당해 수확이 전혀 없었다. 미국의 압박에 시달리며 빌드업이 정체되는 시간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알렉스 젠데하스. /AFPBBNews=뉴스1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알렉스 젠데하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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