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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00억' 골키퍼 영입 대실패, 맨유 끝내 포기했다... '애물단지 GK' 튀르키예행 오피셜

'무려 900억' 골키퍼 영입 대실패, 맨유 끝내 포기했다... '애물단지 GK' 튀르키예행 오피셜

발행 :

박건도 기자

안드레 오나나 임대 이적 소식을 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드레 오나나 임대 이적 소식을 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 골키퍼 영입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안드레 오나나(29)는 튀르키예행을 확정했다.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나나 영입을 알렸다. 영국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트라브존스포르는 2025~2026시즌 오나나를 한 시즌 간 임대 영입했다.


같은 날 맨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는 2025~2026시즌 동안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 선수로 뛴다"며 "이탈리아 빅클럽인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던 오나나는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 그에게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 'BBC'는 "맨유는 2023년 7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이적료 472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지불해 오나나를 영입했다. 당시 오나나는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맨유의 주전 선수가 됐다"며 "오나나는 맨유에서 102경기를 뛰었다. 2024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의 일원이었다"고 전했다.


안드레 오나나 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입단 사진.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드레 오나나 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입단 사진.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드레 오나나가 공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드레 오나나가 공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불어 매체는 "오나나는 맨유에서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벨기에 출신의 센네 라멘스(23)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로얄 앤트워프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2100만 유로(약 342억 원)에 달한다"고 짚었다.


앞서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나나는 맨유를 떠나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며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오나나도 이적에 동의했다. 구매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 이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나나는 맨유 실패작으로 통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들인 수문장이지만, 잦은 실수로 유럽 현지의 연일 비판을 받았다.


주전 골키퍼의 부진 속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오나나 역시 거센 비판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를 벤치로 내리고 알타이 바인드르를 주전으로 세웠다. 리그 3경기에서 오나나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일한 출전 기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그림즈비 타운(4부)전이었다. 그러나 오나나는 이 경기에서도 불안했다. 맨유의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펀칭 실수를 범했고, 팀은 0-2에서 2-2로 따라붙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오명을 썼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오나나에게 5.3이라는 낮은 평점으로 혹평했다.


일단 오나나를 완전매각하지 못한 맨유는 튀르키예 임대 이적을 택했다. 사실상 오나나의 맨유 커리어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안드레 오나나의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입단 사진.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드레 오나나의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입단 사진. /사진=트라브존스포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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