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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필 '우크라이나 영웅' 아들과 맞대결! 셰브첸코, 韓전 선봉에 선다... U-20 월드컵 28일 1차전

한국, 하필 '우크라이나 영웅' 아들과 맞대결! 셰브첸코, 韓전 선봉에 선다... U-20 월드컵 28일 1차전

발행 :
박재호 기자
크리스티안 셰브첸코. /사진=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우크라이나 축구 영웅' 안드리 셰브첸코(49) 아들 크리스티안 셰브첸코(19)가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명단에 '셰브첸코'라는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띈다. 바로 1990~2000년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셰브첸코의 둘째 아들 크리스티안 셰브첸코다.


셰브첸코는 당시 축구를 봤던 팬들에게 아직도 큰 설렘을 안긴다. '무결점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처럼 양발을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나 득점을 터트렸다. 헤더, 중거리슛, 스피드, 드리블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평을 받았다.


명문 AC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낸 셰브첸코는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FA컵),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축구계 최고 권위인 발롱도르를 2004년 수상했고,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A매치 111경기 출전 48골을 넣었다.


안드리 셰브첸코. /AFPBBNews=뉴스1

그의 아들 크리스티안 셰브첸코는 아버지의 유명세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뛰어난 실력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셰브첸코는 지난해 6월 열린 U-19 유로2024 출전에 이어 U-20 월드컵 무대도 밟게 됐다. 포지션도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 U-21팀에서 뛰고 있다.


한국 팬들도 곧 셰브첸코의 플레이를 곧 보게 될 전망이다.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우크라이나는 오는 28일 오전 5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첫 경기부터 맞붙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꿈을 무산시킨 팀이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PSG), 오세훈(마치다), 전진우(전북 현대) 등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승 문턱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이창원호는 우크라이나와 파나마, 파라과이와 함께 한 조에 속했다.


크리스티안 셰브첸코. /사진=왓포드 아카데미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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