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라운드 K리그1과 K리그2 MVP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연맹은 마사를 MVP로 선정했다. 마사는 지난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분 마사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포항은 전반 34분 이호재의 동점골로 맞섰다. 후반 6분 다시 마사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4분 에르난데스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뽑혔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32경기 승점 52로 4위 포항(32경기 48점)과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린 마사는 올 시즌 4골 2도움(18경기)째를 올렸다.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 상무가 차지했다. 김천은 같은 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HD전에서 이동준, 김승섭, 이동경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의 발디비아가 선정됐다. 발디비아는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 시티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발디비아 외에도 호난, 정지용, 최봉진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부천FC 1995의 경기였다. 부천은 전반 29분 카즈, 후반 5분 몬타뇨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후반 9분 박지원, 종료 직전 일류첸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각 경기의 MOM과 데이터 분석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결정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