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선발(경상북도/현일고·문창고·의성공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18세이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허용 경상북도 감독과 김현섭 코치가 이끄는 경북선발(경상북도)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벡스코 제2전시장 5B홀에서 열린 대회 18세이하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 경남선발(경상남도)을 4-3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경북선발은 대구선발(대구광역시)을 4-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남선발과 단체전 최강자 자리를 놓고 다퉜다.
경장급(70㎏ 이하)과 소장급(75㎏ 이하), 선택권을 사용한 장사급(135kg 이하)까지 내리 점수를 내주며 0-3으로 뒤처지며 경남선발에 승기가 기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진 네 번째 판 청장급(85㎏ 이하) 경기에서 김민건(경북선발)이 이원중(경남선발)을 쓰러뜨려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진 용장급(85㎏ 이하)과 용사급(90kg 이하) 경기에서도 경북선발이 내리 점수를 가져가며 3-3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에서 웃은 건 경북선발이었다.
역사급(100kg 이하) 이우찬(경북선발)이 이수현(경남선발)을 2-1로 쓰러뜨리며 치열한 접전 끝에 4-3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같은 날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경상남도 마산용마고등학교 서금광이 용사급(90kg 이하)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6관왕(회장기·대한체육회장기·선수권·대통령기·전국체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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