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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차명 수령 의혹, 사실이면 사퇴한다" 유승민 회장 결백 주장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차명 수령 의혹, 사실이면 사퇴한다" 유승민 회장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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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차명 수령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대한체육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뉴시스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유승민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종합감사에 나서 해당 혐의에 대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유 회장의 지인 A씨가 협회 후원금 2억원을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 회장이 인센티브를 A씨 명의로 챙긴 것인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은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되면 회장직을 그만두겠느냐"는 질의에 유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탁구협회장 시절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유 회장은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탁구협회 경영 공시 과정에서 직원 전체가 쓴 것이 내 이름으로 나갔다고 확인했다. 업무상 경비가 들어갔다고 하면 탁구협회에서 제공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법인카드는 내가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아 존재를 몰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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