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 호주 멜버른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경마대회 '멜버른컵(Melbourne Cup)'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다. 한국마사회와 KBSN SPORTS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해, 국내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 축제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번 중계는 11월 4일(한국시간) 화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KBSN SPORT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은 현지 분위기와 출전마 분석, 전문가 예상 등을 담은 프리뷰 코너와 본 경주 중계로 이어진다.
특히 메인 레이스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출발할 예정으로, 호주 전역이 숨죽여 지켜보는 순간을 국내 팬들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세계 경마의 중심에 있는 멜버른컵의 현장감과 열기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버른컵'은 1861년 처음 열린 이후 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호주의 대표 경마대회다. 매년 11월 첫째 화요일 열리며, 이날은 빅토리아주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호주에서는 이 날을 'The Race That Stops a Nation(국가를 멈추게 하는 경주)'라 부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멜버른컵은 전 세계 경마 팬들이 주목하는 가장 권위 있는 경주 중 하나로, 이번 생중계를 통해 국내 팬들도 세계적인 경마 문화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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