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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아니다" 쓰러진 에이스 불행 중 천만다행, 김효범 감독 "이대성 복귀 시점은..." [잠실 현장]

"십자인대는 아니다" 쓰러진 에이스 불행 중 천만다행, 김효범 감독 "이대성 복귀 시점은..."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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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손짓으로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불행 중 다행이다. 핵심 선수의 부상 정도는 시즌을 날릴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만났다.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5승 5패로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원정팀 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해 4승 7패 7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효범(41) 삼성 감독은 핵심 가드 이대성(35)의 부상 정도에 대해 알렸다. 이대성은 지난 1일 부산KCC전에서 쓰러져 코트를 떠난 바 있다.


김효범 감독은 "천만다행으로 이대성의 십자인대에는 이상이 없다. 일단 점프를 조심하는 단계"라며 "선수 본인은 힘들 것이다. 힘들지 않을 수가 없다. 책임감과 정신력이 좋은 선수다.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대성의 부상은 무릎 골멍으로 확인됐다.


이대성(왼쪽)이 주저앉아 발목쪽을 잡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더불어 김효범 감독은 이대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은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경기를 조율하는 메인 볼 핸들러의 부재를 메워야 하는 점에 오히려 김효범 감독은 "삼성은 유기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이)대성이도 마찬가지였다"며 담담히 말했다.


최근 연승으로 흐름을 탄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크게 들떠있지는 않았다. 프로 의식이 깊게 내재 된 선수들이 있다"며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강점인 것 같다. 현대모비스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동근(44)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 핵심 이대성의 부상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똑같이 준비한다"며 "다만 삼성의 기세가 좋다. 외곽이 강하다. 유독 현대모비스와 경기 때 슛이 더 잘 터지기도 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도 주축 선수가 결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승현(33)은 삼성전에 출전하는 대신 휴식한다. 양동근 감독은 "이승현은 무릎이 조금 아프다더라. 많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삼성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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