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솔직한 원태인 "박진만 감독님 재계약에 내 지분 있어→맛있는 식사 기대" [고척 현장]

솔직한 원태인 "박진만 감독님 재계약에 내 지분 있어→맛있는 식사 기대" [고척 현장]

발행 :

11일 훈련을 마친 원태인. /사진=박수진 기자
박진만 감독(왼쪽)과 원태인이 플레이오프 4차전 직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5)이 박진만(49) 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웃음을 보였다. 'MZ 세대'답게 재계약에 자신의 지분이 있다는 농담까지 날렸다.


원태인은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계약을 맺은 박진만 감독과 연락을 했느냐'는 스타뉴스의 질의에 "아직 연락을 드리진 못했다. 그래도 감독님 재계약에 제가 지분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에 삼성 캠프에 가게 되면 맛있는 걸 사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삼성 구단은 지난 3일 공식 자료를 통해 "2025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라이온즈 제16대 박진만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하며 다시 한번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원태인은 지난 2일부터 대표팀 훈련을 위해 팀을 떠난 채 국가대표 평가전을 준비했다.


함께 대표팀에 속해있던 내야수 김영웅(22) 역시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만 감독의 계약 소식에 화색을 드러낸 바 있다. 김영웅은 당시 스타뉴스의 박진만 감독 재계약 소식을 접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좋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너무 좋다. 앞으로 삼성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김영웅과 마찬가지로 원태인 역시 박진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시즌 무려 15승을 거두기도 했고 이번 시즌에는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호성적을 찍었다. 박진만 감독과 함께한 모든 시즌에서 정규시즌에서만 150이닝 이상 소화해줬다. 특히 이번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3경기에 나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원태인은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인 선배 포수 강민호(40)와 연락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현재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가셨다. 육아로 힘드신 것 같던데, 영상 통화나 이런 것들을 자주 하고 있다"는 말로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개막 미디어데이에 나선 구자욱(왼쪽부터), 박진만, 원태인. /사진=김진경 대기자

추천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