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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 에디 다니엘, 작년 스타상→올해는 '대상' 받는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용산고 에디 다니엘, 작년 스타상→올해는 '대상' 받는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 [2025 퓨처스 스타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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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다니엘. /사진=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제공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농구 부문 '스타상'을 받은 에디 다니엘(오른쪽)이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고교농구 에이스' 에디 다니엘(용산고3·서울 SK)이 2년 연속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스타상을 넘어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5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배구협회, 골드볼파크, 크로커다일 캐리어, 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 후원)' 시상식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농구 부문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김화순(63)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60)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60) 동국대 감독, 안덕수(51)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50)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로 구성됐다.


대상 다니엘을 비롯해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은 '스타상', 윤지원(경복고2)은 '미래스타상'을 거머쥐었다.


다니엘은 지난 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수상자 선정위원회로부터 최다 득표를 받아 영광의 '대상'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에디 다니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라이징 스타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필리핀, 호주 등 24개 팀이 참가했다. 용산고는 '장신 군단' 중국 칭화대 부속 고등학교와 결승 맞대결에서 97-48 대승을 거뒀다.


또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 KBL 연고선수 제도는 지역 연고제 활성화 및 농구 유망주 발굴을 위한 제도로, KBL 각 구단 유소년 클럽에 등록된 만 14세 이하 비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다니엘은 SK 유소년 클럽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다니엘에 대해 "지난 해 스타상을 받았지만, 올해 역시 고등학교 레벨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SK의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에 직행했는데, 이는 다니엘이 실력을 검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적극성이 있고 미래가 촉망된 선수다. 앞으로도 기량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다른 선정위원은 "다니엘은 고등학교 내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파워와 파괴력이 독보적이다. 득점력과 팀에 미치는 영향력 모두 적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과 이가현(오른쪽). /사진=WKBL 제공
지난 해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농구 부문 '스타상'을 받은 이가현(오른쪽). /사진=이동훈 기자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게 됐다. 올해 이가현은 제62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이가현에 대해 "중학교 시절부터 지켜본 선수다. 무릎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많이 성장하고 좋아졌다. 특히 국제대회를 다녀온 뒤 더 성장한 것 같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가 모두 가능한 선수이고, 전국체전에서도 기량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또다른 선정위원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다. 승부욕이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다른 위원은 "제2의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이라고 했다. 홍유순은 지난 해 WKBL 신인상을 받은 선수다.


윤지원(오른쪽). /사진=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

기대되는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미래스타상'은 윤지원이 거머쥐었다. 윤지원, 윤지훈 '쌍둥이 형제'가 원투펀치를 이룬 경복고는 올해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윤지원에 대해 "고등학교 입학 후 몸이 날렵해지면서 농구가 늘었다. 한 학년 아래이지만 다니엘에게 대적할 만한 선수로 성장했다. 다니엘이 파워 측면에서 특징이 확실하다면 윤지원은 육각형 선수라 더 미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용산고에 다니엘이 있다면 경복고에는 윤지원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상자 선정위원은 "경기나 훈련을 지켜보면 바로 프로에 갈 수 있다고 느껴졌다. 시야가 프로 선수급이다. 플레이에 여유가 있고 슛 동작 등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에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에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포스터.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5년 11월 24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 수상자 : 농구/야구/축구/배구 4개 종목 총 14명(대상 2명, 스타상 6명, 미래스타상 6명)

■ 수상자 선정위원

<농구>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

<야구>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선정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랜더스 스카우트팀 파트너

<축구>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

<배구>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


'2025 퓨처스 스타대상' 후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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