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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웬 스테판 커리가..." 中 깜짝 놀라 감탄 세례, 이현중 '3점 9개 대폭발' 압도적 퍼포먼스

"한국에 웬 스테판 커리가..." 中 깜짝 놀라 감탄 세례, 이현중 '3점 9개 대폭발' 압도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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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이현중이 2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중국은 홈 패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자국 대표팀의 패배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에이스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80-76으로 꺾었다.


중국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부터 패배하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한국 에이스 이현중을 막지 못한 수비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이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이현중은 38분 2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9개(9/14) 포함 33점 14리바운드 2스틸을 몰아쳤다. 1쿼터 초반에만 3점 4개를 연속으로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고, 중국이 점수를 좁히려 할 때마다 외곽포로 흐름을 끊었다. 후반에도 두 차례의 3점포로 추격을 막아낸 끝에 한국은 7년 만에 중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점슛 14개를 넣은 반면 중국은 6개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도 35-46으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


경기 내용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은 격하게 쏟아졌다. '소후닷컴'은 "말할 필요도 없이 이날 중국 대표팀은 이현중에게 완전히 무너졌다"며 "3점슛 14개 중 9개를 성공시키며 3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현중에게 효과적인 수비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고, 너무 많은 쉬운 슛을 허용했다"고 혹평했다.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이현중이 2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강상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시나스포츠' 역시 "전반 내내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뒤졌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 핵심 선수인 이현중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의 다양한 외곽포에 관중석이 침묵에 빠졌다. 중국팀은 그에 대한 수비 전략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팬들의 반응은 더욱 직설적이었다. '소후닷컴' 댓글창에는 "중국 대표팀은 하루 종일 집에서 허풍만 부린다. 아무것도 못하고 완전히 썩었는데도 이기려고만 한다"며 "다음 경기에서 이기려고 조금 더 노력할 수 없냐", "중국농구협회(CBA)는 완전히 엉망이다. 외국인 선수만 쫓아다니고 기본기는 바닥이다" 같은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는 "중국 남자농구팀의 패배는 당연하다"며 낮은 슛 성공률과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낸 이현중에게는 극찬이 쏟아졌다. 일부 팬은 "얼굴을 거의 가릴 정도로 따라붙어도 마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처럼 넣는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경기 흐름에 대한 현지 묘사도 단호했다. '티탄저우바오'는 "한국의 슛 감각이 다소 떨어지며 9점 차까지 좁혀지자 체육관이 들썩이기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현중의 3점슛이 터지면서 조용해졌다"며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일부 관중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고 체육관은 완전히 조용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이현중이 2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경기 후 이현중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솔직히 승리해서 기쁘지만 4쿼터에 나와선 안 될 턴오버가 많았다. 조금 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 더 준비해서 중국과의 2차전을 이겨야 진짜 설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점슛 9개를 터뜨린 활약에 대해서는 "(이)승현이형, (하)윤기형, (이)원석이가 스크린을 정말 잘 걸어줬다. 또 (안)영준이형이나 (이)정현이형이 힘든 순간에 중요한 득점을 해줬다. 슛은 항상 자신 있고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 있게 쏜다. 12명이 함께 뛰기 때문에 내가 못 하더라도 형들이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짧은 시간 안에 전술을 잘 짜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심판 콜이나 현지 분위기에 흔들리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고 일부러 선수들을 더 모아서 계속 얘기하며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다. 현지에도 오신 한국 팬분들이 꽤 많았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는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회복 잘해서 월요일 원주 경기에서도 꼭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원정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1일 원주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2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 중 이승현(왼쪽부터), 이현중, 하윤기. /사진=FIB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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