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구단 첫 준프로 계약 선수인 김윤호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는 지난해 7월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금호고 소속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주는 김윤호가 보여준 잠재력과 성장세를 높이 평가해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2007년생 김윤호는 지난 2024년 9월22일 제주SK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17세 4개월 9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해당 기록은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김윤호는 이후 U-18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으며, 현재까지 K리그 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U-18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던 김윤호는 키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침투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김윤호는 "정식으로 프로 선수가 돼 매우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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