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가 공식 SNS 채널에서 2025년을 뜨겁게 달군 영상 톱5를 공개했다.
KPGA는 이번 시즌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대회장을 찾지 못한 골프 팬들을 위해 라운드 별 대회 주요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했다.
<챔픽한컷>, <켚터뷰>, <KPGA 레전드를 만나다> 등과 같은 기획 영상과 <형 브래드 피트랑 나이 비슷하죠? F1 더 무비, 쿵푸팬더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 KPGA 투어 선수들에게 인생작을 물었습니다>, <밥 잘 사주는 멋진 선배와 든든한 동생… 사랑과 미담이 넘치는 KPGA를 소개합니다>, <선수들이 1년에 단 한 번 힘주는 날 in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잠깐, 이 수트천재들 누구야?> 등 선수들과 소통하며 뒷이야기 등을 들어보는 '롱폼 영상' 등도 자체 제작했다.
갤러리 관람 및 생중계 안내, 대회 별 관전 포인트와 홀인원 등 주요 기록 탄생 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며 팬 중심의 콘텐츠도 생산했다. 그뿐 아니라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 아시안 투어, 일본 투어 등 해외 투어에서 한국프로골프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는 KPGA 회원들의 해외투어 성적도 현지 시간에 맞춰 라운드 별로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데에도 힘썼다.
그 결과 KPGA 공식 채널 전체 구독자 수는 지난해 대비 22.58%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전년 기준 38.05% 구독자가 늘었다. 각종 새로운 형태의 기획 영상을 공개했던 KPGA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118.30% 증가했다. 각종 새로운 형태의 기획 영상을 공개했던 KPGA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118.30% 증가했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 올라온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린 이태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1위를 차지했다.
본 영상에는 이태훈(35·캐나다)이 5번홀(파5)에서 핀까지 약 41.6야드를 남겨두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3번째 샷이 그린 끝 경사를 타고 홀 1m 앞까지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태훈의 정교한 거리 조절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으로 시즌 초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조회 수는 109만 9971회다.
2위는 <신기에 가까운 샷을 보여준 허인회>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 3라운드 12번홀(파4)에서 허인회(38·금강주택)가 러프에서 시도한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경사를 타고 핀 앞 5.69야드 지점에 안착해 허인회가 버디로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조회 수는 66만 5135회다.
3위는 <월드 클래스의 남다른 선택 임성재>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성재(27·CJ)는 1라운드 9번홀(파4) 그린에서 퍼터가 아닌 웨지로 버디에 도전했고 이 장면이 화제를 낳았다. 조회 수는 52만 5927회를 기록했다.
4위는 배용준(25·CJ)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9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한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한 모습이 포착된 <카메라 보고 세리머니! 그림 같은 칩 인 이글 배용준>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조회 수 44만 6383회가 집계됐다.
5위는 <드라이버를 선택한 결과는?! 송민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18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로 2번째 샷을 시도한 송민혁(21)이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글을 낚으며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송민혁의 과감함을 볼 수 있는 이 영상의 조회 수는 39만 3843회다.
KPGA는 "2026시즌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한 다각화된 콘텐츠 발굴 및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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