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 소속 일본 국적 가드 이이지마 사키(33)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 소속 김단비(35)가 2위였으며 '라이징 스타' 신이슬(25·인천 신한은행)은 3위에 올랐다.
2026년 1월 3일과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팬 투표가 진행 중이다.
11일 낮 12시 기준, 중간 집계 결과 이이지마 사키가 8,735표를 얻어 8,457표를 기록 중인 2위 우리은행 김단비에 278표 차로 앞서며 선두에 올라 있다.
현재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이이지마 사키가 WKBL 올스타 사상 최초로 아시아쿼터 선수 팬 투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2위 김단비가 막판 역전에 성공할 경우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9번째 팬 투표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3위는 신한은행 신이슬, 4위는 삼성생명 이해란이 자리하고 있으며, 올스타 선발 마지노선인 20위는 우리은행 이민지가 기록 중이다. 특히 20위부터 25위까지 표차가 불과 53표에 불과해 남은 투표 기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올스타 팬 투표는 WKBL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7일 14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참여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7, WKBL 스포츠 카드, 도미노피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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