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K리그2에 도전하는 용인FC가 연달아 수준급 자원 영입에 성공했다.
용인은 16일 보도자료릍 통해 K리그1 경험이 있는 수비수 곽윤호(30)를 자유계약선수제도(FA)를 통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곽윤호는 2021년 수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K4 거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25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구단은 곽윤호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대인 방어가 강점인 선수로 경기 내내 유지되는 수비 집중력과 안정성으로 팀의 수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자원"이라며 "뛰어난 활동량과 헌신적인 수비 자세를 지녀 선수단에서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용인 유니폼을 입은 곽윤호는 구단을 통해 "2026년 새롭게 K리그2에 참가하는 용인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 "용인이 승리하고 더 나아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헌신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곽윤호는 수원FC에서 K리그1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2025년 이랜드에서는 28경기를 책임졌다.
앞서 용인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데뷔했던 공격수 석현준(34)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석현준은 "용인은 자라온 곳이자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역"이라며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보다는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용인은 최근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월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통해 용인을 비롯해 김해FC 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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