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신유빈·안재현 자동 선발' 2026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2월 시작... 대한체육회-탁구협회 이원화 체제 유지

'신유빈·안재현 자동 선발' 2026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2월 시작... 대한체육회-탁구협회 이원화 체제 유지

발행 :

여자부 세계 최고 랭커 신유빈(대한항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대한탁구협회가 올해도 국가대표팀을 이원화해 가져간다.


대한탁구협회는 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6년 한국 탁구를 대표할 선수들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1차(1월 3~10일), 2차(1월 29일~2월 1일), 최종(2월 3일~6일)까지 총 3차에 걸친 대장정이다. 참가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1차 선발전은 남녀부 경기를 따로 진행한다. 3일 먼저 경기를 시작한 여자부 선수들이 5일까지, 남자부 선수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경합한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 이하 협회)는 올해도 대표팀을 이원 체제로 운영한다. 남녀 각 10명을 선발해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팀'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남녀 각 10명을 추가로 선발해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라는 이름의 대표팀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2군 격인 협회 운영 국가대표팀도 각종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과 합동훈련 등에서 하나의 팀이자 카테고리로 움직이는 대표팀으로서 이전의 상비군개념보다는 유연하고 격상된 지위를 갖는다.


인원이 적지 않은 만큼 대표 선발 방식도 조금 복잡하다. 우선 대한체육회 운영 남녀국가대표팀은 1순위 국제탁구연맹(ITTF) 시니어 세계랭킹(2025년 12월 30일 자 기준) 50위권 이내 최상위 3명, 2순위 같은 랭킹 100위 이내 유스(Youth) 선수 중 최상위 2명, 3순위 전국종합탁구선수권 우승자 1명, 그리고 1, 2, 3순위 해당 선수를 제외한 남은 인원을 선발전을 통해 뽑는다.


남자부 최고 랭커 안재현(한국거래소).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협회 운영 국가대표팀의 경우는 차세대 육성에 좀 더 주안점을 둔다. 선발전 성적 기준 대한체육회 운영 대표팀에 뽑힌 선수 이후 차순위 4명을 뽑은 다음 나머지 6명은 주니어(U19)와 카데트(U15)를 대상으로 한다.


U19 선수 중 선발전 성적 상위 2명, U15 선수 중 선발전 성적 상위 1명, U19 세계랭킹 상위 2명, U15 세계랭킹 상위 1명이 선발 대상이다. 해당 선수들이 우선순위에 먼저 선발돼 있을 경우 차순위 랭킹대로 엔트리를 채운다는 단서가 있다.


최근 국제무대는 WTT의 각종 국제대회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세계랭킹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치르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상당 부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복잡한 방식으로 2군 격인 협회 운영 대표팀을 운영하는 것도 세계랭킹만을 기준으로 할 때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최대한 보완하려는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자 기준 시니어 세계랭킹에서 1순위 선발 기준을 충족한 남자 안재현(15위·한국거래소), 장우진(18위·세아), 오준성(22위·한국거래소), 여자 신유빈(12위·대한항공), 주천희(16위·삼성생명), 김나영(28위·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가현(대한항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여자부의 경우는 주니어인 박가현(18·대한항공, 75위)과 유예린(17·포스코인터내셔널, 78위)도 2순위 기준을 충족해 대한체육회 운영 대표팀에 이미 선발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발전은 우선 선발된 선수들 외의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무대다.


1차전에서는 지난달 먼저 선발한 2026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주니어 10명, 카데트 6명), 초‧중‧고‧대학부 전국 규모 승인대회 단식(초등부 2강, 중등부 4강, 고등부 8강, 대학부 4강)에서 출전 자격을 득한 선수들, 그리고 자유 참가 실업 선수들이 6개 조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상위 3명씩 총 18명이 2차전에 진출한다. 1차전을 통과한 18명이 지난해 협회 운영 대표팀과 2개 조 조별리그로 2차전을 벌인 뒤 각 조 상위 4명이 최종전에 진출하며, 지난해 대한체육회 운영 대표팀 선수들이 이들과 최종전에서 풀-리그로 남은 엔트리를 놓고 다툰다.


한편 협회는 대표선발 3순위 기준으로 적용하는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선발전이 열리는 같은 장소인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2025년을 최종 결산하는 이 대회 남녀단식 챔피언도 자동으로 대한체육회 운영 국가대표팀에 선발된다. 물론 1, 2순위 자동선발자가 우승할 경우 선발전에서 뽑을 선수도 그만큼 늘어난다.


2025년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단식 우승자 이상수와 이은혜. 이상수(왼쪽)와 이은혜.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