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햄스트링만 3차례→8월 이후 실전 0' 김도영 강한 자신감 "내 몸에 대한 믿음, 남들은 없어도 난 있다"

'햄스트링만 3차례→8월 이후 실전 0' 김도영 강한 자신감 "내 몸에 대한 믿음, 남들은 없어도 난 있다"

발행 :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WBC 1차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으로 떠나기 앞서 출국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부상 이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현재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1차 캠프를 위해 사이판으로 출국하기 전 "현재 몸 상태를 100%라고 생각한다. 8월부터 계속 만들어 왔기 때문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무려 5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2024년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KBO MVP 김도영에게 2025년은 잊고 싶은 해였다. 개막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약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한 지 한 달 만에 또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번엔 오른쪽이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신중을 기했다. 후반기 목표를 했고 8월 초 돌아왔다. 그러나 불운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8월 복귀 3경기 만에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KIA 구단은 김도영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김도영은 "멘탈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의 모든 루틴도 까먹었다. 남은 기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과거 내가 했던 것들을 토대로 루틴을 찾아서 다시 야구할 생각이다. 못했으면 다시 잘해야 하는 게 야구 선수의 숙명이다. 잘할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4차례 국가대표팀 평가전도 과감하게 패스했다. 완벽하게 낫고 온 상태에서 1월 합류하는 것이 옳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의 판단이었다. 일 년 내내 부상이 그를 괴롭혔음에도 김도영은 지난해 30경기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3을 마크했다. 건강하다면 여전히 MVP 급 기량이라는 걸 입증한 것이다.


김도영은 "한 해(2024년) 잘했을 뿐인데 좋게 생각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런 기대에 보답하는 것이 야구 선수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WBC뿐 아니라 대표팀 이름을 달고 나가는 모든 대회는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을 대표해 나가는 거라 더 책임감이 생기고 WBC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더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돌아온 MVP에게는 기량이 아닌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을 입증하는 것이 먼저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길에도 많은 걱정을 받았다. 김도영은 "이범호 감독님은 일단 몸 생각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감독님뿐 아니라 단장님이나 다른 분들도 '무조건 건강하게 돌아와'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몸을 만드는 기간은 충분했다. 딱 좋았다. 그래서 내 몸에 대한 믿음이 남들은 없겠지만, 나한테는 있다. WBC까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기술 훈련도 하고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잦은 부상의 이유로 언급됐던 도루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김도영은 2022년 데뷔 후 매년 두 자릿수 도루를 했고, 2024년에는 팀에서 자제시켰음에도 40도루를 만들었다.


도루와 관련한 취재진의 물음에 김도영은 "사실 초반에는 조심스러울 것 같다. 경기에 나가면서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도 "도루를 줄인다고 말씀은 못 드릴 것 같다. 항상 했던 대로 난 도루하기 위해 재활하고 몸을 만들었다. 내게 도루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몸을 사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추천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