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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 이호성이 억대 연봉이라니! 삼성 선수들도 인정 "그만큼 궂은일 해줬다"

'아기 사자' 이호성이 억대 연봉이라니! 삼성 선수들도 인정 "그만큼 궂은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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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에 합류한 이호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주요 선수들의 계약 현황.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 사자' 이호성(22)이 마침내 '억대 몸값' 대열에 합류했다. 단순히 연봉 액수만 오른 것이 아니다. 팀 내 베테랑 선수들까지 입을 모아 그의 헌신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68명과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 중 하나는 단연 투수 이호성이었다. 이호성은 지난 시즌 4000만 원에서 150%나 수직 상승한 1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은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팀 내 투수 파트에서 손꼽히는 높은 인상률이다. 투수 가운데 인상률 200%를 기록한 좌완 투수 배찬승(20)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찍은 이호성이다.


사실 이호성의 억대 연봉 진입 소식은 지난 10일 진행된 '강식당3' 팬 행사에서도 화제였다. 선수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고참 선수가 이호성에게 계약 여부를 물었고 직접 선수가 답을 하며 계약 금액이 밝혀졌다. 이에 한 베테랑 내야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2025시즌 (이)호성이가 경기를 그만큼 많이 나갔고, 보직을 가리지 않으며 궂은일을 해줬다"는 칭찬을 남겼다.


사실 이호성의 연봉 대박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다. 지난 2025시즌 이호성은 삼성 불펜의 '소금' 같은 존재였다. 이번 시즌 58경기에 나서 7승 4패 9세이브 3홀드를 기록한 이호성은 평균자책점 6.34로 다소 높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 마무리 김재윤이 흔들릴 때 임시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며 뒷문을 책임졌고, 필요할 때는 마당쇠처럼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은 백미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7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삼성의 포스트시즌 질주를 이끌었다.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속구와 배짱 두둑한 투구는 삼성 팬들에게 '포스트 오승환'의 희망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K-베이스볼 시리즈를 치른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영광까지 누렸다.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안은 이호성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삼성은 2025시즌 불펜 난조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만큼, 2026시즌에는 한층 성장한 이호성이 필승조의 핵심 축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 맞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하는 이호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23일 괌으로 떠나는 이호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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