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개최국'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5~6월 평가전 일정까지 모두 확정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오는 5~6월 가나와 호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3연전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는 현지시간으로 5월 22일 가나(멕시코)와 격돌한 뒤 30일 호주(미국 캘리포니아), 6월 4일 세르비아(멕시코)와 차례로 만난다. 이후 6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본선 A조 1차전이자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한국, 남아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와 한 조에 속했는데, 마지막 평가전 3연전 상대는 모두 월드컵 상대들과 같은 대륙축구연맹에 속한 팀들로 구성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올해에만 월드컵 대비 평가전을 무려 8경기를 치르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앞서 멕시코는 지난달 파나마·볼리비아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렀고, 이달 말 아이슬란드와 홈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다만 3경기는 FIFA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는 아니어서 멕시코 자국리그 중심 선수들이 나선다.
3월 A매치 기간엔 포르투갈·벨기에 등 유럽 강팀들과 각각 홈·중립(미국) 평가전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5~6월 평가전 3연전까지 더해 월드컵 준비를 마친다.
지난해 9월 한국·일본전, 10~11월 남미팀과 4연전을 치렀던 멕시코는 3월 유럽 강팀, 그리고 5~6월에는 대륙별 한 팀씩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면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최근에야 3월 A매치 기간 코트디부아르(28일 오후 11시·중립), 오스트리아(4월 1일 오전 3시 45분·원정) 평가전이 확정됐을 뿐 아직 월드컵 전 평가전 일정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 3월 평가전 상대들의 FIFA 랭킹은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는 각각 37위와 24위로 한국(22위)보다 낮은 팀들이다.
과거 월드컵에선 '결전지'로 향하기 전 국내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현지에서 1~2경기 평가전을 더 치렀는데, 이번 월드컵은 A조에 속해 월드컵 일정이 다른 팀들에 비해 빨라 평가전 횟수나 일정 등을 두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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