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첫 타석부터 벼락같은 안타를 터트리며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을 선발로 앞세웠다. 타순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케이스 슈미트(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다니엘 수삭(포수), 드류 길버스(중견수) 순으로 구성했다.
이에 맞서 워싱턴은 잭 리텔이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다. 제임스 우드(우익수), 브래디 하우스(3루수), 루이스 가르시아(1루수), CJ 에이브람스(유격수), 조이 위머(중견수), 데일런 라일(좌익수), 나심 누네스(2루수), 호세 테나(지명타자), 케이버트 루이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샌프란시스코의 2회초 공격. 선두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섰다.
여기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잭 리텔의 초구를 지체없이 공략,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워싱턴 수비진이 2루수를 다소 1루 쪽으로 치운 채 깊숙하게 배치하는 시프트를 펼쳤지만, 이정후의 타구는 그것을 뚫어냈다. 이정후가 올 시즌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타구 속도가 107.6마일(173.2km)에 달할 정도로 힘이 실린 타구였다. 이 사이 슈미트는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 들어선 라모스의 중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으며 팀에 득점까지 안겼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종료 시점까지 6-0 리드를 잡았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 11일 투런 홈런(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멀티히트 경기에 성공했다. 이어 12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00으로 끌어 올렸다.
13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 이어 14일 하루 휴식 후 15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16일 경기서도 2루타 1개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장타에 성공한 뒤 17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 3연전에서만 6안타를 몰아친 이정후였다.
최근 맹활약으로 이정후의 타율은 17일 경기를 마친 후 0.246(65타수 16안타)까지 상승했다. 무엇보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561에서 0.686으로 끌어 올리며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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