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23)의 복귀가 미뤄졌다. 이번에도 햄스트링을 다친 것이 이유였다.
삼성 구단은 8일 "김영웅 선수가 5월 6일 퓨처스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이 생겨 당일 촬영을 진행했다. 화질 문제로 판정이 어려웠고 5월 7일 재촬영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반건양근 그레이드1 손상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존에 다친 부위와 비슷한 곳이라 안타깝다. 김영웅은 지난달 10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도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초 예상은 약 4주 재활이었고 지난 6일 NC 다이노스 2군과 퓨처스팀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다. 이 경기서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고 곧장 교체돼 의문을 낳았는데, 그 결과가 햄스트링 손상이었다.
삼성으로서는 대형 악재다. 올 시즌 전 최형우가 가세해 최강 타선으로 불렸던 삼성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많은 걱정을 샀다.
4월 7일 외야수 김성윤(27)이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것을 시작으로, 김영웅, 구자욱(갈비뼈 미세 골절), 이재현(허리 통증) 등으로 차례차례 빠지면서 무게감이 빠졌다.
김영웅은 지난해 정규시즌 22홈런과 포스트시즌 4홈런으로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며 이름값을 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최형우가 멘토 역할을 자처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삼성 구단은 "지난 4월10일 대구 NC전에서 다친 부위와 근접한 부분이라는 진단이다. 당분간 휴식 후 가벼운 체중 부하 운동을 한 뒤 3주 후 MRI촬영을 통해 회복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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