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에 그야말로 '극장승'을 거뒀다. 답답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팬분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마지막 집중력과 승리로 이어졌다"고 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공식 기록지에 남은 티아고의 결승골 득점 시간은 후반 45+7분. 이날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지고, 그야말로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정정용 감독은 "5월에 5경기를 하면서 패배하진 않았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친 게 아쉽고 안타까웠다"면서 "다행히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휴식기 전에 승리를 거뒀다. 이제 훈련을 통해서 수비적인 부분이나 경기 운영적인 부분들을 잘 만들어서 더 강한 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전방에 다이렉트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을 훈련할 때 조직적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야 될 것 같다"면서 "예를 들면 트윈타워도 가능하고, 측면에서 상대를 끌어낸 다음에 크로스를 하고 세컨드 볼 싸움을 하거나 측면을 공략하는 등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등을 통한 전력 보강 가능성에 대해선 "구단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서 "심도 있게 팀을 위한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질 수 있었던 아쉬움을 끊어내고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상승세 속 리그 3위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승점은 26(7승 5무 3패)으로 선두 FC서울(승점 32)과는 6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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