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현빈(22·한화 이글스)이 겹경사를 맞았다. 적진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3000만원 상당의 차량까지 손에 넣게 됐다.
문현빈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시라카와 게이쇼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1사 1루에서 3-1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맞았고 5구 가운데로 몰리는 시속 146㎞ 직구를 강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현빈은 3번째 시즌인 지난해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71득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453, OPS(출루율+장타율) 0.823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엔 타율 0.297, OPS 0.842로 더 높은 생산력을 펼치던 문현빈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더 반가운 건 커다란 선물까지 손에 넣게 됐다는 점이다. 타구는 우측 외야 잔디석에서 설치된 'KIA 홈런존'으로 향했다. KIA는 타구로 이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KIA의 동일 모델 차량인 3000만원 상당의 '더 올뉴 셀토스'를 선물하고 있다. 원정에서 홈런을 터뜨린 문현빈은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안고 안방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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