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김도영의 방망이에 많은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1개를 포함해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비록 팀은 9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지만, 김도영의 홈런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당시 김도영의 홈런은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졌다. 키움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유리한 0-2의 볼카운트에서 3구째 한가운데 속구(149km)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무려 135m였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올 시즌 38번째 홈런이었다. 지난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맛본 홈런.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런 부문 2위인 오스틴 딘(LG 트윈스·32홈런)과 격차를 6개로 더욱 벌린 김도영이다.
아울러 김도영은 지난 2024시즌 자신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8개)과 타이기록을 썼다.
김도영은 최근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1,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그는 0.301(415타수 125안타) 38홈런 94타점 95득점, 8도루(1실패), 65볼넷 6몸에 맞는 볼, 장타율 0.636, 출루율 0.400, OPS(출루율+장타율) 1.036, 득점권 타율 0.361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제 타이거즈 최초 역사를 바라본다. 이르면 이번 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도영이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지난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이후 개인 역대 두 번째, 토종 선수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40홈런을 때려내게 된다. 물론 개인 커리어 하이 홈런 기록이다. 여기에 KBO 리그 최연소 단일 시즌 40홈런 돌파 기록까지 바라보고 있다.
앞서 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과 오스틴의 홈런 격차가 5개로 벌어지자 "한 달에 5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게 쉽지 않다. 1주일에 1개씩이라면, 5경기에 하나씩 쳐야 하는 것"이라면서 "또 (LG 오스틴의 경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또 순위 싸움이 계속되면서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4~5개 차이를 둔 상태에서 (김도영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김도영을 지지했다.
과연 김도영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KIA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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