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손성빈(24)이 손가락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하며 한숨을 돌렸다.
롯데 구단은 2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정성은 있으나 기능적인 문제는 없으므로 관리하면서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손성빈은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중지에 처음으로 이상 반응을 느꼈다. 당시 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나,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손성빈은 22일과 23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연이틀 결장했다.
당초 단순 힘줄 염좌로 알려져 주위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다행히 힘줄 파열 등 치명적인 부상은 피하면서 1군 엔트리를 유지한 채 관리를 받게 됐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성빈은 올 시즌 팀의 주전 포수로 완벽히 자리매김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103경기에 나서 타율 0.249(257타수 64안타), 6홈런, 29타점, 32득점, OPS 0.69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는 29.3%의 준수한 도루 저지율을 보이고 있다. 또 3.8%의 낮은 도루 허용 시도율을 기록하는 등 리그 10개 구단 주전 포수 가운데 최상위권의 강력한 어깨와 도루 억제력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손성빈은 지난 18일과 19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는 등 한창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며 두산과 3연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천만다행, 장기 이탈을 피하면서 가을야구 경쟁에 있어서 갈 길이 바쁜 롯데는 일단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게 됐다.
한편 현재 리그 단독 6위에 자리 잡고 있는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4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팀의 핵심 전력인 손성빈이 부상 부위를 잘 관리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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