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한국 생활 3년차' 맷 데이비슨(35·키움 히어로즈)이 뜻밖의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25일 "교통카드 및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티머니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데이비슨에게 정성 어린 편지와 함께 교통카드, 굿즈 등을 선물했다"며 "구단을 통해 해당 선물을 데이비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데이비슨은 검증된 거포 본능과 클러치 능력을 바탕으로 벌써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24시즌 무려 46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NC에서 시작했으나 지난 6월 눈에 띄게 줄어든 장타로 인해 웨이버 공시됐고 6월 29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새 키움 소속으로 34경기를 뛰며 7홈런 26타점을 올리고 있다.
키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숙소가 위치한 신도림과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오갈 때 자가용이나 택시 대신 주로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탈한 모습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티머니 측은 데이비슨을 위한 깜짝 선물 상자를 마련했다. 티머니 측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 영문 편지를 통해 "최근 데이비슨 선수가 티머니 카드를 직접 충전하고 한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영상을 봤다"며 "선수의 일상 속에 티머니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전 충전된 카드와 브랜드 굿즈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선물 상자에는 소정의 금액이 충전된 인기 캐릭터 티머니 카드 5장을 비롯해 귀여운 캐릭터 인형 굿즈와 티머니 모빌리티 택시 이용 쿠폰 등이 알차게 담겼다.
깜짝 선물을 전달받은 데이비슨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 티머니 측에 감사드린다"며 "평소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티머니를 자주 사용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선물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특히 딸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보내주신 선물은 가족들과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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