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살 때부터 스파링에서 성인들을 쓰러뜨리며 '마이크 타이슨'과 평행이론을 보여준 영국의 복싱 신성 모세스 이타우마(21)가 역대 최연소 영국인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영국 '더선'은 25일(현지시간) "이타우마가 12살 때부터 스파링에서 성인들을 기절시켰다며 타이슨과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타이슨은 괴물 같은 완력 탓에 나이를 증명하고자 아마추어 대회에 세례 증명서를 지참해야 했다. 이타우마의 친형인 카롤은 스포츠 프로그램 '노 글러브 로스트'에 출연해 타이슨의 경우와 비슷한 동생의 일화를 전했다.
카롤은 "모세스는 12살 때 성인 남성을 바디 샷으로 쓰러뜨렸다"며 "오로지 힘으로 밀어붙인 타이슨과 달리, 동생은 완력이 아닌 높은 복싱 지능과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타우마는 18세이던 202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직후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는 등 현재까지 3년간 15전 전승을 기록하며 헤비급 체급을 뒤흔들고 있다. 카롤은 "동생은 프로 전향 직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전 경기를 1라운드에 끝냈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4경기 중 2경기를 KO로 이겼다"며 "어릴 적부터 겪은 경험과 압박감이 프로 무대를 견디는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당초 이타우마는 타이슨이 세운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기록(20세 145일) 경신을 목표로 했다. 이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오는 29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필립 흐르고비치를 꺾고 공석인 국제복싱연맹(IBF) 타이틀을 차지하면 21세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쓴다.
카롤은 동생이 챔피언전에 완벽히 대비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결과에 집착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모세스는 과정에 집중한다"며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내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태도 덕분에 큰 시합을 앞두고도 불안감이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